오늘은 날씨도 좋아 와이프랑 산책을 하기로 했다. 사실 운동하러 가기 싫어 와이프를 살살 꼬셔봤는데 웬걸 성공.ㅋㅋㅋ 햇살은 좋지만 바람은 차서 두툼하게 입었다. 조금 걷다보니 땀이 났지만 상쾌했다. 요즈음은 와이프랑 에스프레소 먹으러 다니는 취미가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우리는 아아, 따아, 미아(미지근), 에스프레소 등 가리지 않는다. 바로 여기다. 집에서 걸어서 25분쯤? 운동도 되고 딱 좋다. 이 카페에 특징은 나만 알고 있는 소중한 은신처라는 거다. 갈 때마다 조용하고 큰 창이 시원한 풍경을 제공한다. 아야랑 소소한 데이트 못 참아.. 커피 맛 역시 야무지다. 커피 1급 자격증있는 아야말로는 이탈리아 유명 원두를 사용한다고 한다. 역시 아야는 야무지다.벽마다 걸려 있는 사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