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의 나라 오타루 가는 날. 이번 삿포로 겨울 여행에서 솔직히 제일 기대되는 날이다. 내가 눈을 이렇게 좋아했던가.. 일본 여행 눈을 쓸 일이 없으니 맘 편히 즐기나 보다. 숙소에 나와 우버택시 기다리는데 저 멀리 까마귀가.. 나는 것도 뭔가 멋있네.. 까마귀만 보면 카라스노고교가 생각난다. 까마귀 구경하고 택시를 타고 삿포로 역으로 이동한다. 오타루행 JR열차를 탄다. 발매할 때 한국어로 살 수 있으니 걱정은 노노 실내 철로인데도 눈이 있어서 좋다. 1시간 정도 걸려서 오타루 도착! 기차 타고 오는 길에도 눈이 쌓인 설경을 구경하고 일본 주택들 구경하느라 시간 금방 가더라 눈이 진짜 쏟아진다. 발목까진 아니지만 신발이 푹푹 들어갈 정도로 눈이 쌓여서 좋다. 오르골당 2층까지 ..